[헤럴드경제(대구)=김병진 기자]아마추어 만화작가들의 작품 발표와 만화, 애니, 게임 캐릭터의 종합 서브컬쳐 이벤트인 ‘코믹월드 IN 대구 2024’가 오는 23일과 24일 양일간 엑스코에서 개최된다.
22일 엑스코에 따르면 이 행사는 지난 1999년 5월 제1회 서울 개최를 시작으로 부산, 대구 등 주요 도시에서 개최한 서브컬쳐 행사로, 한국 최대 규모의 만화 행사다.
올해 25주년을 맞는 코믹월드는 만화를 사랑하는 아마추어 만화작가와 만화가 지망생 등 다양한 창작자들이 모여 자신들의 작품을 발표하고 팬들과 직접 소통하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된다.
코믹월드 IN 대구 2024는 ㈜코믹월드가 주최하고, 대구시가 지원한다.
동아리 전시교류전, 동아리 우수회지 콘테스트, 코스프레 무대공연, 스탬프 가챠 릴레이(랜덤 상품 증정 이벤트) 등 다채롭게 구성된다.
동아리 전시교류전은 개인 또는 동아리가 직접 만든 2차 창작물인 동인지 등 직접 창작물과 함께 아마추어 작가들의 작품집, 굿즈, 일러스트, 팬시용품 등을 전시·판매한다. 참가 동아리 리스트는 코믹월드 홈페이지 ‘동아리 홍보’ 게시판에서 확인할 수 있다.
코스프레 무대공연은 개인 또는 팀이 만화, 게임 캐릭터로 변신해 노래나 연극 등을 선보인다. 노래를 부르는 코스튬플레이어 뿐 아니라 만화, 애니메이션 산업 종사자·일반 참관객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공연으로 꾸며진다.
무대공연 현장응원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참관객들에게는 소정의 상품이 제공된다.
코믹월드 IN 대구 2024는 엑스코 서관 3홀에서 개최되며 오전 10시30분부터 오후 4시까지 진행된다. 입장권은 코믹월드 홈페이지에서 할인된 가격으로 사전 예매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