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행 종료 후 알림톡으로 ‘오늘 매출’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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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진혁(왼쪽) 쎔 대표가 송승훈 모가협 대표와 개인택시 세금 신고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널리소프트 제공]

[헤럴드경제=문혜현 기자] 알고리즘 세금 신고 앱 SSEM(쎔)을 운영하는 널리소프트가 개인택시 기사 단체인 ‘택시모빌리티가맹점주협의회(모가협)’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개인택시 세금 신고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식’은 천진혁 쎔 대표와 송승훈 모가협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모가협은 2021년 3월 서울에서 개인택시를 운행하는 가맹점주들이 모여 결성한 협의체로 택시 기사들의 권익 보호를 위해 힘쓰고 있다.

쎔은 이번 제휴를 기념해 택시 기사들이 부가가치세나 종합소득세를 신고할 때 이용할 수 있는 쿠폰을 발행한다. 기존에는 부가세나 종소세를 신고할 때 건당 3만3000원의 요금을 내야 하지만, 쿠폰을 사용하면 2만8000원으로 할인된 금액에 이용 가능하다.

쎔은 하루 매출을 쉽고 간편하게 확인할 수 있는 ‘택시 매출 알림 서비스’도 출시했다. 지금까지 택시 기사들은 매출을 확인하려면 티머니 앱미터기나 사이트를 이용해야 했다. 하지만 쎔의 ‘택시 매출 알림 서비스’를 이용하면 운행을 마친 후, 시작 시각과 종료 시각만 입력하면 20분 뒤 카카오톡 알림톡으로 ‘오늘 매출’을 받아볼 수 있다. 또 오는 1월 부가세 신고부터 택시기사들이 원클릭으로 부가세 신고를 할 수 있도록 개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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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널리소프트 제공]

쎔은 복잡한 서류 제출 없이 개인사업자의 세금을 자동으로 계산하고 신고까지 완료해주는 알고리즘 세금신고 서비스다. ▷부가세 ▷종소세 ▷인건비 등 세무 관련 업무 걱정 없이 개인사업자가 일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돕는다. 쎔은 누적 가입자 100만명, 누적 다운로드 300만건을 돌파했다.

천진혁 쎔 대표는 “모가협 관계자들이 우리를 믿고 손 잡아주신 만큼 앞으로도 최선을 다해 택시기사들의 이익을 위해 함께 노력하겠다“면서 ”개인택시 기사와 상생하고, 더욱 쉬운 세금 신고를 위해서 힘쓰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