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순천)=박대성 기자] 순천시의회(의장 강형구)는 22일 올해 마지막 회기인 제283회 제2차 정례회를 개회하고 다음 달 18일까지 27일 간의 의정활동을 시작했다.
지난 6월에 열린 제1차 정례회 이후 올해 두 번째로 열리는 이번 정례회는 행정사무감사를 비롯해 2024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 및 2025년도 본예산안, 일반안건 등을 심의·의결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정례회 중에는 11월 28일부터 12월 6일까지 각 상임위원회별로 2024년도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해 순천시 주요 현안사업 전반을 검토한다.
이어 12월 6일부터 17일까지 2025년도 예산안과 일반안건을 심사하며, 2025년 예산안은 2024년 당초 예산보다 650억 원이 증가한 1조 4,888억 원 규모로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12월 18일에 열리는 제3차 본회의를 통해 최종 의결된다.
이날 본회의에서는 이향기 의원이 해양쓰레기 체계적 관리를 위한 시스템 구축과 해양플라스틱 쓰레기 감소를 위한 기술개발사업(R&D) 예산 증액 등을 촉구하는 ‘해양쓰레기 수거 및 처리 확대 촉구 결의안’을 대표 발의했으며, 김태훈 의원은 농촌 소멸로 이어지는 식품 사막화에 적극 대응할 것을 주문하는 내용으로 자유발언을 했다.
강형구 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의원들께서는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건설적이고 미래지향적인 정책 대안을 제시해 주시길 바란다”면서 “이번 행정사무감사에서 지적된 사항을 바탕으로 시민의 삶 개선과 순천 발전을 위한 해법을 함께 찾아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