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슈섹션] 다음 달 초 베를린(독일)에서 열리는 가전전시회 ‘IFA 2016’를 전후로 새로운 스마트폰이 일제히 공개되면서 뜨거운 경쟁을 예고하고 있다.

이미 시판된 갤럭시 노트7에 이어 아이폰7, LG V20이 잇따라 출시될 예정으로 고객들의 선택을 기다리고 있다.

2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소니는 다음달 1일 오후 1시(현지시간) IFA 개막을 하루 앞두고 기자회견을 연다. 이 자리에서 새 스마트폰을 공개할 것으로 보인다.

갤노트7 vs 아이폰7 vs V20…스마트폰 대전 개막

소니는 매년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와 IFA에서 신제품을 공개해왔다. 지난 2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MWC에서는 엑스페리아X 퍼포먼스 등을 선보였고, 이번 IFA에서는 엑스페리아XR을 내놓을 것으로 예상된다.

엑스페리아XR은 엑스페리아X 시리즈의 4번째 모델로, 5.1∼5.3인치 풀HD 디스플레이, 2300만 화소 후면 카메라, 스냅드래곤 820 프로세서, 3GB 램(RAM)을 탑재한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전자와 애플에 이어 세계 3위 스마트폰 제조사로 입지를 굳힌 화웨이는 같은 날 오전 10시30분 신제품 공개 행사를 연다. 화웨이는 ‘예측불허’(Defy Expectations)를 모토를 내건 이번 행사에서 간판 프리미엄 스마트폰 ‘메이트9’을 공개할 것으로 보인다.

메이트9은 5.9인치 풀HD 디스플레이, 기린 960 프로세서, 4∼6GB 램, 1600만 화소 후면 카메라 등을 갖추고 구글 안드로이드 7.0 누가를 탑재한 것으로 소문이 났다.

삼성전자는 지난 2일 미국 뉴욕에서 공개한 갤럭시 노트7을 IFA에 가져간다. 오는 31일 오후 6시 새 스마트워치 ‘갤럭시 기어S3’ 공개 행사를 열어 관심을 끌 계획이다.

IFA 직후에도 새로운 스마트폰이 나온다. LG전자는 다음달 7일 오전(한국시간) 서울 양재동 서초 R&D 캠퍼스와 미국 샌프란시스코 피어27(Pier27)에서 V20를 동시 공개한다. 애플도 신작 아이폰7을 내달 초중순께 내놓을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