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전원책 변호사의 최은영 전 한진해운 회장에 대한 강도높은 비판이 눈길을 끈다.

지난 22일 방송된 jtbc ‘썰전’185회에서는 기업회생절차(법정관리)에 들어간 세계 7위 해운사 한진해운 사태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전원책 “최은영 1500% 적자장본인…편지는 코미디”

이날 전원책은 사태의 가장 큰 책임자로 최은영 회장을 지목하며 작심한듯 쓴소리를 내뱉었다. “최은영 회장이 높은 가격에 장기용선 계약을 하는 등 (아무리 영업을 잘해도) 적자를 만들어놓는 구조를 만들어 놨다. 여기에 법원은 번개처럼 법정관리를 게시했다”고 말했다. 이에 유시민 작가는 “법관들이 (한진해운 사태)연구를 많이 했다. 파산시 법정쟁송이 있을거란걸 알고 조치를 한 것이다. 조양상선 파산 사태를 이미 겪었기 때문”이라고 운을떼며 “해운은 물류다. 흐를 류(流)를 사용하고 있다. 전세계를 무대로 컨테이너로 흐르고, 돈이 반대로 흐르고 해야한다. 일을 하고 돈을 받는 그런 구조다. 항만 운영회사는 입항을 안해준다. 이미 입항을 해 하역 하면 운송업체는 트럭에 싣지를 못한다, 들어온 배는 물건을 잡고 선주들은 선박을 억류한다. 수출기업들은 부두에서 담보로 잡힌것이다. 어마어마한 소송으로 연결이 된다”며 이번 사태로 인한 피해예상을 자세히 설명했다.

전원책 “최은영 100억도 변명하다 겨우…후안무치 ”

전원책은 정부의 안일한 대응에도 쓴소리를 던졌다. 그는 “법원이 앞을 내다보고 빠르게하는데 정부는 아마추어다”라고 말하자 유시민은 “아마추어들은 열심히 한다. 아무것도 안하는데 무슨 아마추어냐, 대통령은 시장에서 사업 잘 못해 벌어진일을 왜 정부가 책임지는 거냐‘식의 태도를 보이고 있다”며 분노했다. 이어 최은영 회장에 대한 비판을 이어나갔다. “최은영 회장은 보수와 배당금만 해도 253억이다. 100억도 온갖 변명을 하다가 견디다 못해 내놓은 것“이라며 뭐하는 짓거리냐며 호통을 쳤다. 이어 “‘유수홀딩스’가 한진해운으로 벌어들인돈이 얼마인데 거기에 대한 책임을 져야하는데 너무 후안무치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 최은영 회장이 청문회에서 한진 영업본부장이 화주들에게 보낸 편지를 공개한 것은 코미디라며 본인 책임 돌아오는 것을 막기위해 시숙을 공격한 것이라고 강도높게 비판했다.

한편 이날 방송분은 4.337%(이하 전국기준)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방송분보다 1.337%P 상승한 수치로 종합편성채널 전체 프로그램 중 1위의 성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