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시민과 전원책이 ‘송민순 회고록’을 두고 입장차를 보였다.

20일 오후 방송된 JTBC 이슈 리뷰 토크쇼 ‘썰전’ 189회에서는 ‘송민순 회고록 논란’에 대해 다뤘다. 이날 전원책이 먼저 송민순 회고록에 나온 ‘UN 북한인권결의안’을 언급했다. 전원책은 “참모 회의를 통해 결정할 부분이 있고 대통령이 결심해야하는 부분이 있다. ‘북한인권결의안’은 대통령이 결심해야 하는 부분이다”고 주장했다.

유시민은 “대통령이 결심한 것이다”며 참여정부에 대해 회상했다. 유시민은 ‘송민순 회고록’의 논란에서 ‘사실 확인’에 집중하는 모습을 보였다. 전원책은 송민순 전 외교통상부 장관의 회고록을 사실로 가정하고 주장을 펼쳐 유시민의 지적을 받았다.

‘썰전’ 유시민 “사실이 라면? ‘라면’ 정치 그만하라 ”

유시민은 “송민순 전 장관의 주장이 아직 사실로 밝혀지지 않았다”며 “사실이 라면, 이라는 가정은 논리적으로 맞지않다”고 말했다. 전원책은 “김만복, 이재정이 오리발을 내밀고 있다”며 김만복 전 국정원장과 이재정 전 통일부장관 현 경기도교육감의 입장을 문제로 지적했다. 유시민은 전원책에 “오리발이 아니라 다른 주장을 하는 것이다”고 정정했다.

유시민은 전원책의 ‘가정’에 반박했다. “지금 변호사님은 송민순 씨의 주장이 사실이고 다른 사람은 거짓말을 하고 있다는 예단을 갖고 있다. ‘오리발’이란 표현은 잘못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