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비선실세’ 의혹을 받고 있는 최순실과 박근혜 대통령, 이명박 전 대통령이 한 공간에 있는 장면이 포착됐다.
지난 9월 뉴스타파는 ‘최순실·박근혜 대통령의 40년 우정’이라는 제목으로 10분가량의 영상 한 편을 올렸다.
영상 속에는 1979년 한양대에서 열린 ‘1회 새마음 제전’에 최순실 씨와 박근혜 대통령이 참석했던 모습이 담겨있다.
특히 대통령의 딸이자 새마음봉사단 총재였던 박근혜와 최순실의 다정한 모습이 눈길을 끈다.
당시 새마음대학생총연합회의 회장직을 맡고 있던 최순실은 경호원의 제지를 받지 않고 박근혜 대통령의 지근거리에서 바짝 붙어있다.
이 행사에 당시 현대건설 사장이었던 이명박 전 대통령이 그 옆에 앉아 있는 모습이 눈길을 끈다.
이명박 전 대통령은 박근혜 대통령에게 접근하지 못한 채 멀찌감치 떨어져 앉아 있다.
반면 최순실 씨는 박 대통령 옆에 앉아서 무언가를 조곤조곤 얘기하며 친근함을 보인다.
‘비선실세’ 의혹을 받고 있는 최순실과 박근혜 대통령, 이명박 전 대통령이 나란히 앉아 있는 희귀한 모습에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보이고 있다.
한편, 1979년 당시 최순실은 23살, 박근혜 대통령은 27살, 이명박 전 대통령은 38살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