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슈섹션] 시중에 판매된 생수 제품에서 이상한 냄새가 난다는 민원이 잇따르고 있다고 21일 YTN이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 “생수에서 냄새가 난다”는 글이 시초가 된 것으로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자는 “물을 많이 마시면 건강에 좋다 길래 인터넷에서 대량 구매했다. 그런데 병뚜껑을 열어 입을 대려는 순간 비릿한 냄새가 났다”고 글을 게재했다.
업체 홈페이지와 생수를 판매한 마트 등에는 관련 민원이 폭주했다.
관리 감독 기관인 충청남도는 지난 11일 충남보건환경연구원에 의뢰해 문제 생수의 성분 분석 작업을 벌이고 있다고 매체는 전했다.
생수 제조업체도 홈페이지에 사과문을 올리고 제품 회수와 환불 조치에 나섰다.
생수 제조업체 관계자는 “대리점 같은 경우는 직접 차를 보내서 회수를 해오고 있고 일반 소비자들이 구매해서 간 것은 저희한테 전화를 주시면 저희가 일일이 환불 조치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고 매체는 전했다.
업체 측은 그동안 자금난을 겪긴 했지만 지난 6월 검사한 지하수 수질에는 이상이 없었다고 밝혔다.
문제가 된 생수 제품이 먹는 물로 적합한지를 확인해줄 수질 검사 결과는 다음 주쯤 나올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