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금속ㆍ노폐물 배출에 효과 있는 신선식품 매출 급증 -문어ㆍ바지락ㆍ미역 등 인기 수산물 모은 ‘수산물 대전’ 선봬 [헤럴드경제=박로명 기자] 신세계백화점은 17일부터 미세먼지 배출에 도움을 주는 수산물을 시세보다 20%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하는 ‘미세먼지 제로, 수산물 직송전’을 진행하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신세계백화점에 따르면 미세먼지가 한창이던 3월 초부터 4월 중순까지 문어, 바지락, 돌미역 등 노폐물 배출에 좋다고 알려진 신선식품 매출이 급증했다. 이에 따라 신세계백화점은 이번 기획전을 선보이게 됐다.

타우린 함량과 알긴산 성분이 많아 해독작용과 노폐물 배출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진 ‘완도 돌문어’가 대표 상품이다. 전남 완도군에서 통발을 사용해 하나하나 잡아 올린 문어로, 살아있는 상태로 매장에 입고시키기 위해 산지에서 3일 가량 적응기간을 거친 뒤 들여왔다. 그만큼 신선도가 높다는 뜻이다.

신세계百, 미세먼지 배출 돕는 ‘수산물 직송전’ 진행
신세계백화점에서 판매하는 문어. [제공=신세계백화점]

아연 성분이 풍부해 금속을 배출하는데 탁월한 효능을 가진 서해 갯벌의 바지락과 제주 청정 바다에서 해녀가 직접 채취, 양식 미역에 비해 식감이 부드러운 제주산 돌미역도 판매한다.

아울러 뷰티 편집숍 시코르에서는 미세먼지와 황사로부터 피부를 보호해주고 헤어ㆍ바디ㆍ스킨케어 제품을 최대 45% 할인하는 ‘그린벤저스’ 행사를 19일까지 진행한다.

김선진 신세계백화점 식품담당 상무는 “미세먼지와 황사로 건강에 대한 걱정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중금속과 노폐물 배출에 효과를 가진 식재료 매출이 크게 늘고 있다”며 “이에 체내 미세먼지 배출에 도움을 주는 신선한 식재료 물량을 확보해 시세대비 최대 20% 저렴한 가격으로 선보이는 이벤트를 마련했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