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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지현 검사(사진=연합뉴스 제공)

-서지현 검사와 여성 국회의원이 뭉친 이유는?-서지현 검사, 조희진 조사단장 향한 발언

[헤럴드경제 스타&컬처팀=이은영 기자]검찰 내 성추행을 폭로한 서지현 검사가 부실한 조사를 비판하고 나섰다. 1일 서지현 검사는 '서지현 검사를 지지하는 여성 국회의원 모임' 간담회에 참석했고 검찰 성추행 진상 조사단의 수사가 범죄 요건도 제대로 밝히지 못하는 등 부실했다고 비판했다.이 자리에서 서 검사는 " 세상 앞에 나선 이유는 이 문제가 한 사람의 가해자와 피해자 모습이 아니기 때문이다. 검찰 내 성폭력 문제에 대해 가해자를 제대로 처벌했다면 이런 일이 없었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서 검사는 조사단의 수사는 수사의지와 능력, 공정성이 결여된 '3無 수사'였다고 주장했다. 서 검사는 "성추행 부분은 고소기간이 지나서 처벌할 수 없는데도 조사단 명칭에서 보듯 성추행을 염두에 두고 조사단을 꾸렸다. 이는 인사 불이익이나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혐의는 수사하지 않겠다는 가이드라인"이라고 밝혔다. 조사단장인 조희진 검사장에 대해선 "조 검사장은 사무감사를 결재해 검찰총장 징계에 관여한 사람이라 조사대상이 될 사람"이라고 지적했다. 네티즌들은 "kbh3**** 성폭력 방조범 내지는 은폐 가담자가 수사책임자니 수사가 제대로 되겠나? 도둑보고 도둑 잡으라 하는 격이지" "skdp**** 왜 피해자를 계속 힘들게 하나요? 조사단은 2차 가해자가 되고 싶은건가요?" "htcl****부하 공직자에게 치명적인 보복성 징벌, 보복성 인사 조치한 고위 관료를 엄벌에 처해야 된다" "shta**** 서지현검사 응원합니다 화이팅" "cubi** 저러고 누굴 심판한다고...불신척결하려는 의지가 고작 이거냐"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