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11개 시·도에서 등교수업 중단

최근 사흘간 학생·교직원 확진자 92명↑

누적 확진자 ‘학생 283명·교직원 70명’

전국 학교 1845개교, 등교 중단…또 역대 최고치(종합)
24일 오전 전남 화순군 화순초등학교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으려는 학생들과 학부모들이 길게 줄 서 있다. 인천 지역을 방문한 이 학교 교사가 양성 판정을 받아 1000여명의 학생과 교직원 등이 검사를 받아야 한다. [연합]

[헤럴드경제=장연주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 여파로 24일 11개 시·도에서 1845개 학교가 등교수업을 중단했다. 이는 지난 5월 쿠팡 물류센터 집단감염 사태는 물론 올해 등교수업 시작 이후 집계한 수치 중 역대 최고치다.

교육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기준 등교수업을 중단한 학교는 총 1845개교로, 처음 네 자릿수를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서울 148교, 경기 422교, 인천 167교, 광주 577교, 충북 280교, 강원 190교 등이 이날 등교수업을 하지 못한 것으로 파악됐다.

한편, 등교수업 이후 누적 학생 확진자는 283명, 교직원 70명 등 총 353명으로 집계돼, 최근 사흘 간 무려 92명이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