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 “소속 직원 1명 코로나19 음성 판정··· 병원 측 오류”
[연합]

[헤럴드경제=뉴스24팀] JTBC에서 17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다는 소식은 병원 측 실수로 밝혀지며 해프닝으로 마무리됐다.

JTBC는 17일 "'JTBC 스튜디오 소속 확진자'로 알려진 A직원에 대한 검사결과 통보 과정에 병원 측의 실수가 있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JTBC는 "역학조사가 진행되고 있던 같은 날 오후 1시께 'A직원에 대한 코로나19 검사 결과에 오류가 발생했다'는 말을 전해 들었다"고 밝혔다.

이어 "확인 결과 A직원이 입원했던 병원 측은 애초 A직원에 대한 코로나19 검사 자체를 진행하지 않았다"며 "다른 환자의 검사결과를 A직원에게 잘못 통보하면서 문제가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JTBC는 이날 오전 A직원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보고 받은 뒤 건물 방역작업은 물론 접촉자와 검사 및 격리 대상자를 분류하고 확진자 동선 확인 작업 등을 진행했다. 또한 그 외 비상 운영 체계를 가동하는 등 긴급히 조치를 취했다.

JTBC는 "A직원은 입원 당시 여러 증상을 동시에 겪고 있어 불안정한 상태였으며, 이로 인해 검사 여부에 대해서는 정확히 인지하지 못한 채 병원 측의 통보만 믿고 회사에 즉각 연락을 취했다"며 "현재 업무 정상화 시점과 방식에 대한 내부 논의를 진행 중"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