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아이폰12 미니·프로맥스 사전예약과 동시 입점
[헤럴드경제=김민지 기자] “비싼 아이폰12를 선물하기 ㅠㅠ”
카카오톡을 통해 아이폰, 에어팟 등 애플 제품을 선물·구매할 수 있게 됐다. 애플이 휴대폰 단말기 제조사 최초로 카카오톡 선물하기에 공식 입점했다.
13일 카카오커머스에 따르면, 애플 공인 인증점이 카카오톡 선물하기에 입점했다. 이날 0시에 시작된 아이폰12 미니, 프로맥스 사전예약에 맞춰 입점이 이뤄졌다.
스마트폰 단말기 제조사가 카카오톡 선물하기에 입점한건 이번이 최초다. 삼성전자, LG전자보다 한발 빠르게 카카오톡을 활용한 온라인 판매를 공략하는 모습이다.
이번 애플 입점으로 처음으로 카카오톡 내에서 휴대폰 단말기를 구매 및 선물하는 것이 가능해졌다. 카카오톡 선물하기에서는 ‘나에게 선물하기’ 기능을 통해 직접 구매도 가능하다.
판매 제품군도 다양하다. 에어팟 및 액세서리부터 아이폰12, 아이폰11, 맥북에어, 데스크톱 제품 아이맥까지 최신 상품들이 준비돼 있다.
이미 매진된 제품도 있다. 13일 0시 사전예약에 들어간 아이폰12 미니 자급제 모델의 경우 64GB 제품을 제외하고 매진됐다.
애플 채널은 카카오톡 선물하기 내 브랜드 탭을 누른 후 디지털·가전 부분에서 확인할 수 있다.
입점 기념 할인 프로모션도 진행중이다. 정가 32만9000원인 애플 에어팟 프로를 포함한 에어팟 제품에 대해 12% 할인이 이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