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부터 11월까지 운영…
[헤럴드경제=김유진 기자] 서울 강동구(구청장 이정훈)는 고덕천에서 하천에 대한 이야기를 들으며 계절별로 다양한 생물을 만날 수 있는 ‘고덕천 하천생태체험 프로그램’을 7월부터 11월까지 매주 일요일 오후 2시에 진행한다.
25일 강동구에 따르면, 고덕천은 강동구 상일동·강일동·고덕동을 통과하는 생태환경이 우수한 지역이다. 산책로와 자전거도로가 조성돼 있고 다양한 수목과 꽃을 심어 주민들이 휴식 공간으로 사용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지친 주민들에게 하천 생물 관찰 등 체험을 통해 힐링은 물론 자연생태에 대한 올바른 지식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강의는 자연환경해설사가 맡는다. 월별로 ▷7월 ‘곤충 이야기’ ▷8월 ‘숲 속의 가수’ ▷9월 ‘가을에 우는 풀벌레’ ▷10월 ‘씨앗의 여행’ ▷11월 ‘동식물의 겨울준비’라는 주제로 운영된다.
고덕천 하천생태체험 프로그램은 7월부터 11월까지 진행되며, 주민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참가비는 무료로 참여를 희망하는 주민은 서울시공공예약 홈페이지(https://yeyak.seoul.go.kr)에서 온라인으로 예약 할 수 있다.
이정훈 강동구청장은 “고덕천 생태체험은 주민들에게 정서적으로 유익한 시간이 될 것”이라며 “많이 오셔서 자연이 선사하는 신비함과 아름다움을 느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감염 방지를 위해 철저히 방역수칙을 준수한 가운데 운영할 예정이다. 고덕천 생태체험 프로그램과 관련된 자세한 문의는 강동구청 푸른도시과(☎02-3425-6452)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