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최원혁 기자] 부산 기장군 음식물 폐기물 처리 업체에 있는 지하 저장소에서 직원 2명이 추락했다.
13일 경찰에 따르면 이 사고로 의식을 잃은 50대 1명이 사망했고 또 다른 50대 역시 크게 다친 상태다.
사고는 음식물 쓰레기 운반 차량을 주차한 뒤 저장소에 음식물 쓰레기를 버리는 과정에서 1명이 미끄러져 음식물 쓰레기를 모아두는 저장소에 빠지면서 발생했다.
직원이 저장소에 빠지자 차량 운전자가 구조를 하다가 저장소에 함께 빠진 것으로 알려졌다.
음식물 폐기물 처리 업체 직원에 저장소에 빠진 이들을 발견했고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 구조대가 이들을 건져냈다.
이 음식물 저장소는 깊이가 3m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와 원인 등에 대해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