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의 무능·안이, 청년 생명 위협받게 해”
“현 정부, 책임감·부끄러움·운영능력 없다”
[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는 사상 초유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으로 청해부대 34진 문무대왕함(4400t급) 장병 전원이 귀국하는 일을 놓고 "한번도 경험하지 못한 국가적 수치"라고 맹폭했다.
안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서 "해외파병 중인 우리 장병들이 코로나19에 집단감염돼 전원 귀국하는 초유의 사태가 벌어졌다"며 "정부의 무능과 안이 때문에 청년들의 생명이 위협받고 군 전투력이 심각히 훼손됐다"고 했다.
이어 "정상적이라면 군 통수권자는 사과하고 국방부 장관은 책임을 져야 한다"며 "그런데 이 정권은 없다. 모두 어디로 숨었느냐"고 몰아쳤다.
안 대표는 "문재인 정권에는 책임감, 부끄러움, 국정운영 능력 등 세가지가 없다"며 "한마디로 국정운영의 부적격 세력"이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다음 정권은 결코 이렇게 한심한 정권이 되면 안 된다"며 "이를 입증할 책임은 야권에게 있다"고 했다.
또 "정권교체가 무능한 문 정권의 반사이익이 아니라, 미래를 향한 더 나은 선택이라는 믿음을 줄 때 더 많은 국민이 정권교체의 대열에 함께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청해부대 34진 문무대왕함의 장병 전원은 이날 오후 성남 서울공항에 도착한다.
장병들은 전날 함정이 정박해 있는 아프리카 해역 인접 국가의 공항에서 공군 다목적 공중급유수송기(KC-330) 2대에 나눠 탑승해 귀국길에 올랐다.
수송기 내부는 출발 전 격벽 설치 등 감염병 예방과 방역 작업을 마쳤다. 현지 병원에 입원한 16명도 모두 수송기에 탑승했다.
yu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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