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계엄도박’ 판돈 키웠지만 몰락 자초…충격적 결과” 외신 반응 봤더니
[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각국 주요 언론이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 소추안이 14일 국회를 통과한 일을 비중있게 전했다. 윤 대통령이 비상계엄이라는 ‘도박’으로 몰락을 자초했다는 평도 나왔다. 또, 윤 대통령 배우자인 김건희 여사 문제가 가장 큰 정치적 부담이었다는 분석도 있었다. 영국 일간 가디언은 ‘한국 대통령은 어떻게 자신의 몰락을 결정지었나’라는 제목의 해설 기사에서 여당인 국민의힘이 ‘품위 있는 퇴진’ 기회를 줬지만, 윤 대통령이 이를 마다하고 비상계엄 도박의 판돈을 키우는 쪽을 선택해 몰락을 자초했다고 봤다. 지난 7일 첫 탄핵안 표결 무산 후 국민의힘이 질서 있는 퇴진을 전제로 국정을 수습하고자 했지만, 윤 대통령이 비상계엄을 합법적 통치 행위로 정당화해 강경한 태도를 보인 게 치명타로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영국 일간 파이낸셜타임스(FT)는 윤 대통령이 탄핵안 가결 소식에도 “결코 포기하지 않겠다”고 다짐하는 지점에 주목, 탄핵안 가결에도 한국의 정치적 불확실성이 해소
2024-12-15 14: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