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5일~7일 생활쓰레기 배출 금지
[헤럴드경제=한지숙 기자] 서울 금천구(구청장 유성훈)가 생활쓰레기 수거 대행업체 환경미화원 전원이 여름휴가에 들어가는 8월 6일과 7일 이틀간 쓰레기 수거를 중단한다고 26일 밝혔다.
이에 따라 금천구 전 지역에선 8월 5일(목요일)부터 8월 7일(토요일)까지 생활쓰레기 배출이 금지된다. 환경미화원 휴가기간 이후인 8월 8일 오후 6시부터 배출이 가능하다.
금천구는 생활쓰레기 수거 일시 중단에 따른 주민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구청에 비상상황실을 운영하고, 기동반을 편성해 비상 쓰레기 수거와 생활 불편 민원을 처리할 계획이다.
또한 주민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주요도로와 주택가에 생활쓰레기 수거 중단을 안내하는 현수막을 게시했다. 마을버스 홍보문 부착 등 다양한 매체를 활용해 주민들에게 적극 안내하고 있다.
한편 구는 청소 대행업체 환경미화원들이 청소업무에 대한 부담 없이 편하게 여름휴가를 보낼 수 있도록 2017년부터 환경미화원 전체 여름휴가제를 시행하고 있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청소대행업체 환경미화원들의 재충전을 위해 매년 여름휴가를 실시하고 있다”며, “생활쓰레기 수거 일시 중단으로 주민 여러분께서 불편하시겠지만, 환경미화원들이 마음 편히 여름휴가를 보낼 수 있도록 많은 이해와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