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한지숙 기자] 이해신 한국과학기술원(KAIST) 석좌교수팀이 개발한 탈모샴푸 ‘그래비티’가 대만 홈쇼핑에 진출해 첫 방송에서 ‘완판’ 기록을 세웠다. 23일 유통업계와 그래비티 개발사 ㈜폴리페놀팩토리에 따르면 그래비티는 전날 대만 1위 홈쇼핑 채널 모모홈쇼핑에서 오후 9시 프라임 시간대에 방송돼 준비된 전 수량이 모두 판매됐다. 대만에서 선보인 제품은 ‘그래비티 볼디파잉 샴푸’로 KAIST 특허 성분 ‘리프트맥스 308™’을 고함량 함유한 제품이다. 그래비티는 카이스트 화학과 이해신 석좌교수가 창업한 스타트업 ㈜폴리페놀팩토리가 개발한 기능성 탈모 샴푸 브랜드다. 탈모 완화 효과가 입증된 특허 성분 ‘리프트맥스(LiftMax 308™)’를 함유했다. 폴리페놀 복합체 기반 기술이 모발에 보호막을 형성해 외부 자극으로부터 손상을 줄이며, 1회 사용만으로 모발 굵기 19.22%, 볼륨 87.27% 증가 효과가 임상시험을 통해 입증됐다. 해당 성분 작용 기전은 SCI급 국제학술지

[헤럴드경제=한지숙 기자] 경남 지역 한 사찰이 불자들에게 돈을 받고 지내는 제사상의 음식을 재사용한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23일 JTBC ‘사건반장’에 따르면 전날 방송에서 자신이 스님이라고 밝힌 A씨는 최근 경남의 한 사찰에서 황당한 장면을 목격했다고 전했다. A씨에 따르면 해당 사찰은 관광 명소로 유명해 평소 방문객이 많다. 특히 나이가 많은 방문객들은 봉안당에 관심을 보이며 돈을 지불하고 가족을 대신해 정성껏 제사를 지내달라고 부탁한다. 고인의 명복을 비는 기제사는 40만원, 49재는 일주일 간격으로 7차례 지내서 최대 700만원, 초재와 막재 2번을 지내면 500만원까지 비용이 든다. 이 사찰에서 수행 중이었다는 A씨는 하루 평균 2~4번의 제사를 지낸다고 했다. 어느 날 A씨는 제사상에 올리는 과일이 많이 남아 보여 동료 스님에게 나눠 먹자고 했다. 그러자 동료 스님은 “과일을 먹고 싶으면 사 먹으라”라고 했다. 이에 A씨는 “절에서 남아도는 게 과일인데, 그렇게 많은 과

[헤럴드경제=한지숙 기자] ‘여자 목소리는 80데시벨이 넘어선 안 된다’, ‘여자는 남자 말에 말대꾸하지 않는다’ 10대 남학생들이 이같은 문구가 적힌 손팻말을 든 사진이 온라인에 확산하며 논란이 일자 남학생들이 속한 학교가 공식 사과했다. 23일 교육계에 따르면 경기 안양의 한 고등학교는 공식누리집에서 “본교 체육대회 행사 중 일부 재학생이 부적절한 문구가 담긴 피켓을 들고 촬영한 사진이 SNS에 게시된 사건으로 인해 많은 분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 깊이 사과드린다”며 “축소나 은폐 없이 교육적 관점에서 공정하고 투명하게 처리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16일 열린 이 학교 체육대회에서 남학생 A군(17), B군(17)은 “여자 목소리는 80데시벨이 넘어선 안 된다” “여자는 남자 말에 말대꾸하지 않는다” 등 여성 비하 문구가 담긴 손팻말을 들고 사진을 찍어 SNS에 올렸다. 이 사진이 온라인 상에 퍼지면서 남학생들을 향한 비판이 쏟아졌다. A군과 B군의 ‘신상 털이’

[헤럴드경제=한지숙 기자] 회삿돈 43억원을 횡령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배우 황정음이 이혼소송 상대인 전 남편에게 부동산을 가압류 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23일 월간지 우먼센스에 따르면 황정음 전 남편 이영돈이 운영하는 철강가공판매업체 거암코아는 지난 3월 27일 황정음을 상대로 1억 5700만원의 대여금반환소송을 제기했고, 지난 4월 17일 부동산 가압류를 추가로 청구했다. 이어 같은 달 30일 법원에서 청구가 인용됐다 가압류된 부동산은 황정음이 지난 2013년 18억 7000만원에 사들인 서울시 강동구 성내동의 도시형생활주택(13세대) 중 2개 호실이다. 거암코아 외에도 A씨가 동일한 부동산에 1억원의 가압류를 청구했다. 가압류가 결정되면 소유자인 황정음은 임의로 임대 및 매매할 수 없다. 황정음은 2016년에 프로골퍼이자 철강회사 대표인 이씨와 결혼해 슬하에 두 아들을 뒀으나, 2024년 2월 이영돈 외도를 주장하며 이혼소송을 제기했다. 압류 당한 부동산은 황정음이 결혼 전

[헤럴드경제=한지숙 기자] 김규리 주연 영화 ‘신명’의 제작사가 개봉 예정일에 맞춰 상영관을 확보하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23일 유튜브채널 ‘열린공감TV’에는 ‘신명’ 제작사 열공영화제작소의 입장문이 올라 왔다. 제작사는 “대한민국 최초의 오컬트 정치 스릴러 ‘신명(감독 김남균)’이 5월28일로 개봉일을 예정하고 21대 대선 전에 개봉하기 위해 막바지 최선을 다해 왔다”며 “하지만 거대 기업의 자본과 대형 배급사의 스크린 과점에 ‘신명’이 들어갈 자리는 매우 부족한 상황”이라고 알렸다. 제작사는 “어찌 된 영문인지 ‘정치적 소재’라는 이유로 보이지 않는 압력들이 있었고 더군다나 대기업 자본에 의해 만들어진 거대 상업 영화가 연이어 개봉 일을 앞당겨 개봉하기로 하면서 ‘신명’이 그 대작들 틈바구니에 껴 들어갈 개봉관 확보가 매우 어려운 상황에 놓이게 됐다”며 “‘미션임파서블’과 ‘소주전쟁’ ‘하이파이브’ 등 거대 자본 영화의 틈바구니에 개봉일이 껴 버린 꼴이 되어서 극장주 입장에선

[헤럴드경제=한지숙 기자] 경기도 의정부 다세대주택에서 방화로 의심되는 불이 났다. 23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3시 55분께 경기 의정부시 의정부동에 있는 10층짜리 다세대주택에서 불이나 주민 75여 명이 대피했다. 소방당국은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약 30분 만에 완전히 진화했다. 중상자는 없었지만 주민 75여명이 대피하는 과정에서 3명이 넘어지거나 화상을 입어 병원 치료를 받았다. 또, 20명이 연기를 흡입해 이 중 5명이 병원 이송됐으며 주차된 차량과 건물 일부가 화재 피해를 입었다. 경찰은 필로티 구조 건물의 1층 주차장에서 방화 정황을 포착하고 피의자 60대 남성 A씨를 긴급체포했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헤럴드경제=한지숙 기자] 성인 10명 중 4명은 최근 3개월 내 인간관계로 자주 스트레스를 느꼈던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30대가 가장 큰 스트레스를 호소했다. 22일 데이터 컨설팅 기업 피앰아이가 ‘GS&패널’을 통해 전국 만 19~69세 성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인간관계 스트레스 인식 조사’ 결과, 전체 응답자의 40.5%가 최근 3개월 내 인간관계로 인해 ‘자주 스트레스를 느꼈다’고 답했다. 30대의 이 비율은 절반에 가까운 47.7%에 달했다. 인간관계에서 스트레스를 가장 자주 느끼는 대상으로는 ‘직장 내 동료 또는 상사’(41.5%)가 가장 많이 지목됐다. 이어 ▷‘가족’(19.2%) ▷‘이웃·지인 등 생활 관계’(16.8%) ▷‘친구’(10.1%) ▷‘연인 또는 배우자’(6.6%) ▷‘온라인 커뮤니티 및 SNS 관계’(5.7%) 순이었다. 연령별로 살펴보면 20대는 직장 외에도 친구, 가족, SNS 관계 등 다양한 관계에서 스트레스를 느낀다고 응답한 비율

[헤럴드경제=한지숙 기자] 일본 도쿄에 한국 화장품 샘플을 무료로 받을 수 있는 자판기가 등장해 인기를 끌고 있다. 22일 일본 TBS 뉴스에 따르면 도쿄 시부야에 있는 대형 잡화점 ‘로프트’에 지난 3월 무료 샘플 자판기 ‘로프보’가 설치된 후 많은 이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자판기로는 선크림, 마스크 앰플 등 화장품 1개를 받을 수 있다. 한 50대 이용자는 TBS에 “샘플을 써보고 좋아서 제품을 구매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했다. 아라시 요이치 로프트 실장은 “무료 샘플을 직접 나눠주면 인력 부족 등 문제가 생기지만 자판기를 설치한 후 사람들의 관심도 받을 수 있어 효과적”이라면서 “동시에 앱 가입자 수, 방문객 수 증가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끼친다”라고 설명했다. 보도에 따르면 사용 방법도 간단하다. 자판기 화면에 표시된 QR코드를 스마트폰으로 읽은 뒤 연령, 성별 등만 입력하면 된다. 최근엔 한국 화장품도 자판기에 포함됐다. 어퓨 크림과 팜스테이리얼 마스크 앰플 등이 인기

[헤럴드경제=한지숙 기자] 제주의 한 중학교에서 40대 교사가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교사는 최근까지 자신이 가르치던 학생의 가족으로부터 항의성 민원을 받아 온 것으로 전해졌다. 22일 제주동부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0시 46분쯤 제주시 모 중학교 창고에서 40대 교사 A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전날 A씨에 대한 실종 신고를 받은 경찰은 학교 주변을 수색하던 중 학교 본관 뒤 창고에서 숨져 있는 A씨를 발견했다. 경찰은 A씨의 유서가 교무실에서 발견됐다고 밝혔다. 경찰이 정확한 사망 경위를 조사 중인 가운데, A씨가 개인 휴대전화로 학생 가족으로부터 수 차례 항의성 민원을 받아 정신적 고통을 호소했었다고 뉴시스가 이날 보도했다. 민원 내용은 ‘아이가 A 교사 때문에 학교를 가기 싫다고 한다’, ‘왜 폭언을 했냐’ 등으로 파악됐다. A씨는 전날 저녁시간대 집에서 나와 학교로 향한 것으로 파악됐다. A씨 배우자가 교무실에서 유서로 추정되는 메모를 발견하고 자정 무렵

[헤럴드경제=한지숙 기자] 쿠팡 배송 직원들이 때 아닌 ‘육개장 컵라면 배송 대란’을 앓았다. 담당자 실수로 터무니 없이 낮은 가격이 제시됐는데, 수정 전에 이미 온라인 등으로 삽시간에 퍼지면서 주문이 물밀 듯 쇄도했다. 22일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는 ‘쿠팡 육개장 대란 사건’ 등의 제목으로 전날 쿠팡에 올라 온 육개장 사발면 묶음 가격 판매 글이 퍼졌다. 업계에 따르면 전날 쿠팡에는 믿기 어려운 핫딜이 떴다. 시중에서 3개 5000원에 판매되는 육개장 사발면이 36개가 5040원이라는 가격에 올라온 것이다. 개당 140원 꼴이었다. 누가 봐도 잘못 올린 가격인데 이미 여러 커뮤니티와 핫딜 게시판 등에 공유되면서 주문 대란이 빚어졌다. 소비자들은 ‘쿠팡이니까 취소 안한다’ 대 ‘이건 너무 많이 샀다. 취소할 듯’으로 엇갈린 의견을 나누며 쿠팡이 어떻게 대처할 지 궁금해했다. 쿠팡은 결국 배송을 모두 하는 것으로 결정했다. 이런 사실은 배송 직원들의 커뮤니티를 통해 퍼져나갔다. 갑작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