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명수 기자] 전 세계를 강타한 넷플릭스 인기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 게임'에서 1번 참가자 오일남을 연기한 배우 오영수(77)와 '국민 MC' 유재석의 만남이 성사됐다.
MBC TV 간판 예능 '놀면 뭐하니?' 측은 "오영수가 뉴스데스크 형식으로 진행하는 특집에 특별 손님으로 출연한다"고 7일 밝혔다. 오영수는 뉴스데스크 특별초대석 코너의 게스트로 나서 MC 유재석과 인터뷰할 예정이며, 방송 날짜는 알려지지 않았다.
동국대 연극영화학과를 졸업한 오영수는 1963년 광장극단을 시작으로 극단 자유, 국립극단 등의 단원을 거치며 주로 연극 무대에서 활동해왔다. 영화 '퇴마록', '봄 여름 가을 겨울 그리고 봄', 드라마 '제1공화국', '천사의 선택', '돌아온 일지매', '선덕여왕' 등에 출연하기도 했다.
최근에는 '오징어 게임' 속 구슬 게임에서 성기훈(이정재 분)과 '깐부'(구슬치기 등의 놀이에서 같은 편을 의미하는 속어)를 맺는 장면이 화제가 되며 치킨 프랜차이즈 브랜드 깐부 치킨에서 모델 제의를 받았으나 배우로서 자리를 지키고 싶다며 거절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