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지민 생일에 헬기 뜬다…美 뉴욕 상공에 전용 항로까지
방탄소년단 지민

[헤럴드경제=고승희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BTS) 지민의 생일을 맞아 전 세계에서 역대급 이벤트가 이어지고 있다. 전 세계 아이돌 최초로 미국 뉴욕주와 호주 황금 해안 상공에 생일 축하 현수막을 단 헬기가 뜬다.

방탄소년단 지민의 팬들은 오는 13일 그의 생일을 맞아 ‘에어본 러브(Airborne Love)’ 프로젝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이벤트를 위해 미국 뉴욕주도 적극 나섰다. 뉴욕주 상공에 지민의 전용 항로를 만들어 지민의 사진으로 래핑된 비행기를 띄우는 것을 도왔다.

‘해피 지민 데이(HAPPY Jimin Day ♥)‘라는 글이 담긴 35m의 초대형 현수막을 걸린 전용 헬리콥터는 뉴욕의 조지워싱턴 다리에서 허드슨 공원으로 이동해 자유의 여신상이 서 있는 자유섬과 엘리스섬을 지나게 된다.

지민 팬클럽에 따르면 생일 축하 헬기가 지날 전용 항로는 유동인구 약 300만명으로 높은 홍보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이번 행사는 지민의 생일 당일인 13일 오전 10시 13분부터 3시간 동안 진행한다.

미국에 이어 호주에서도 하늘을 장악한다. 길이 42㎞의 황금빛 백사장과 번화한 도시가 어우러진 호주의 휴양지인 황금 해안이다. 이곳에는 약 60만명이 거주하고 있어 높은 홍보 효과를 볼 수 있다. 호주의 황금 해안에서 진행되는 헬리콥터 상공 현수막 행사는 지민의 생일 오전 10시 13분(지민시)부터 2시간 동안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