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민성기 기자] 최근 이혼 절차를 밟는 것으로 알려진 배우 최정윤이 "아직 이혼을 진행하진 않았다"며 근황을 전했다.
최정윤은 '여성조선'과 진행한 11월호 화보 촬영 및 인터뷰에서 "아무것도 결정된 내용도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감출 생각이 있는 건 아니다. 결론이 나지 않았기 때문에 신중히 시간을 가지고 검토하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속상한 점은 기사가 일파만파 커지면서 내용이 조금씩 변질됐다는 거다. 일일이 대응하자니 더욱 크게 변질될까 말을 아꼈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혼이 쉬운 일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당연히 일어나는 일도 절대 아니다. 모든 것이 인생에서 생길 수 있는 한 부분이라고 생각하고 최선의 결정을 하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했다.
'이혼이 진행된다면 아이 양육에 대해 따로 계획이 있느냐'는 질문에는 "무조건 제가 키운다고 생각하고 있다"며 "딸 아이는 꼭 엄마가 키워야 한다고 생각하는 주의고, 여태껏 그래왔다. 다른 사람이 키운다는 것은 저에겐 상상도 할 수 없는 일"이라고 답했다.
향후 방송 활동 계획에 대해선 "원래도 들어오는 프로그램은 잘 마다치 않는 스타일"이라며 "섭외 오는 것은 모두 검토하고 있고 좋은 작품을 선택하고 싶다. 예능 프로그램도 좋고 개인적으로 스릴러나 악역에 도전해보고 싶다"고 의지를 드러냈다.
한편 최정윤은 이달 초 이혼 절차를 진행 중인 사실이 알려졌다. 최정윤은 지난 2011년 박성경 전 이랜드 부회장의 아들 윤태준(본명 윤충근)과 결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