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분광 적외탐측기’ 개발 협력

기상청, 유럽기상위성센터와 온실기체 감시기술 개발 등 협력

[헤럴드경제=채상우 기자] 기상청은 유럽기상위성센터(EUMETSAT)와 기상위성 기술 개발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고 5일 밝혔다.

유럽기상위성센터는 1986년 조직된 국제기구로 유럽 30개국이 회원이다. 기상청과 유럽기상위성센터는 2006년 이래 2년마다 협력 회의를 열어왔다. 올해 회의는 기상청 주최로 전날 영상회의 형태로 열렸다.

회의에서 두 기관은 대기 온·습도를 파악해 지구온난화에 영향을 주는 온실기체와 수증기를 감시하는 데 유용한 ‘초분광 적외탐측기’ 개발에 협력하기로 했다.

또 위성을 활용해 산불을 탐지하는 기술을 교류하고 대기 중 온실가스를 검증하는 데도 지속해서 힘을 합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