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김용훈 기자] 환경부가 대통령 직속 국가물관리위원회와 4대강 조사·평가단 전문위원회 공동으로 ‘2021 우리강 자연성 회복을 위한 학술회(심포지엄)’를 오는 12일 오후 청주시 ‘에이치(H)호텔 세종시티’에서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학술회는 ‘자연기반해법 우리강 자연성 회복·증진’을 주제로 자연의 기능과 공정을 모방한 생태적 설계기법을 통해 수량-수질-수생태계의 지속가능한 통합관리 및 회복, 기후변화 대응 등 다양한 주제를 가지고 정부, 전문기관, 시민단체에서 참여한다. 행사는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참석인원을 발제자와 토론자로 최소화하고, 누구나 시청할 수 있도록 이날 오후 2시부터 유튜브로 중계한다.
학술회는 크게 1부 주제발표와 2부 종합토론 순으로 진행되며 중간중간 시청하는 국민들을 위해 우리강 자연성 회복과 관련된 홍보 동영상을 내보낸다.
1부에서는 ‘자연기반해법의 원칙 및 국제적 동향’이란 주제 발표를 시작으로, ‘자연기반해법 수질·수생태계 개선·복원’, ‘기후재해 대응력 강화’, ‘농업 물관리개선’, ‘시민참여 방안’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자연기반해법을 적용한 물관리기법을 소개한다.
2부에서는 앞서 발표한 6개의 주제내용을 토대로 미래의 우리 강 자연성 회복의 발전방향에 대해 종합토론회를 갖는다. 자세한 행사 일정과 발표 자료집은 11월 11일 오후부터 환경부 4대강 조사·평가단 네이버 블로그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
허재영 국가물관리위원회 공동위원장은 “이번 학술회가 우리강 자연성 회복을 위한 하나의 전환점이 되길 바라며, 우리 모두의 노력과 실천이 모여 보다 건강해진 우리 강이 미래세대에게 전해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박미자 환경부 4대강 자연성 회복을 위한 조사·평가단장은 “자연기법해법을 적용한 물관리정책에 대한 학술회 개최는 이번이 처음인 만큼 그 의미가 매우 크며, 앞으로 우리 강 자연성 회복 발전방향에 귀중한 정책자료로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