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명수 기자] 배우 심은하가 21년 만에 드라마로 돌아온다.
16일 오전 스포츠조선에 따르면 배우 심은하가 바이포엠스튜디오에서 제작하는 차기 드라마에 출연을 최종 결정했다.
심은하는 다음달 중순 제작사와 작품, 촬영 시기 등 구체적인 조율을 할 예정이다. 출연료 등에 대해서는 알려지지 않았다.
올해 나이 51세인 배우 심은하는 1993년 MBC 22기 공채 탤런트 출신이다. 그는 '한지붕 세가족'을 통해 데뷔했고, '마지막 승부'의 다슬이로 주목 받았다. 이후 '엠(M)' '청춘의 덫' '본 투 킬' '8월의 크리스마스' '미술관 옆 동물원' '텔 미 썸딩' 등의 작품에 출연하며 꾸준히 활동을 이어왔다.
그러나 심은하는 지난 2001년 돌연 연예계 은퇴를 선언했다. 은퇴 이후인 2005년 남편 지상욱과 결혼해 가정을 꾸렸고, 딸 2명을 키우고 있다.
심은하의 배우자 지상욱은 현 여의도연구원장이다. 그는 과거 새누리당 소속 국회의원, 대변인, 바른미래당 원내부대표, 국민의힘 서울특별시당 중구성동구을 당원협의회 운영위원장 등을 역임했다.
결혼 이후 카메라 앞에 서지 않았던 심은하는 남편 지상욱이 20대 총선거에 출마하자 직접 선거 지원 유세에 참여하는 등 이목을 끌기도 했다. 2020년 21대 총선거 당시에도 미래통합당 서울 중-성동을 후보로 나선 지상욱의 선거 유세에 등장하며 근황을 전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