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최정호 기자]‘강남3구’ 중 하나인 서울 송파구에서도 국민의힘 후보가 강세를 이어갔다. 민주당 소속 현역 구청장이 재선 도전에 나섰지만, 국민의힘 후보 강세가 계속됐다.
헤럴드경제가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에 의뢰해 23일과 24일 양일간 실시한 송파구청장 선거 여론조사에서 서강석 국민의힘 후보는 56.4%의 지지율을, 박성수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33.9%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두 후보간 지지율 격차는 22.5%로 오차범위 밖에서 서 후보의 우세가 확인됐다.
응답자 성별로는 남성에서 서 후보가 64.1%를, 박 후보는 28.0%를 기록했다. 반면 여성에서는 서 후보가 49.3%, 박 후보가 39.2%로 격차가 줄었다.
연령별로는 모든 연령층에서 서 후보가 앞섰다. 또 권역별로도 서 후보의 우세가 전 지역에서 이어졌다.
상대적으로 투표 참여 가능성이 높은 응답층에서 두 후보간 격차가 조금 더 벌어진 것도 특징이다. 이번 지방선거에 반드시 참여하겠다고 답한 응답자의 57.2%, 또 가급적 참여하겠다고 답한 응답자의 63.6%는 서 후보를 지지한다고 답했다.
이번 조사는 헤럴드경제가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에 의뢰해 통신사 제공 휴대전화 가상번호를 활용하는 자동응답(ARS) 방식으로 지난 23일과 24일 송파구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 4.4%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나 KSOI 홈페이지 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