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 방송인 노홍철이 '빵집' 부업으로 월 5800만원 가량을 버는 것으로 알려졌다.
20일 방송된 채널A '행복한 아침'에선 '이색 부업으로 초대박 난 스타'라는 주제가 다뤄졌다.
이날 언급된 노홍철은 지난 2020년 서울 용산구에 자택으로 매입했던 주택을 개조해 북 카페 겸 베이커리 가게로 꾸몄다. 1층은 책방과 카페, 2층은 빵집으로 구성했다. 1년만에 매출은 6억6900만원을 기록한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4월에는 경상남도 김해시에 2호점 문을 열었다. 2호점 매출은 한 달 5800만원 가량으로 알려졌다.
2호점이 정식 개업 직전 이틀 간 임시 개업을 했을 때도 가게 주변에 인파가 몰려 인근 도로가 정체됐다.
이날 방송에선 노홍철의 부동산 투자도 다뤘다. 방송에 따르면 노홍철은 2016년 용산구 해방촌 신흥시장 2층 건물을 6억7000만원에 매입해 서점을 운영했다.
이후 상권이 살아나 이 건물 가격은 2년 만에 14억4000만원이 됐다. 노홍철은 이를 매각해 7억원의 시세 차익을 거둔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노홍철은 지난 3월 전파를 탄 SBS 예능 프로그램 '써클하우스'에서 주식 등 투자로 집값 이상 돈을 날려본 적이 있다고 고백한 적이 있다.
당시 노홍철은 "조심스럽지만 저는 주식으로 집값 이상 돈을 벌었다가 날려봤다"며 "만약 이 돈을 다른 사람이 잃었다면 진짜 안 좋은 생각을 했을 것"이라고 했다.
노홍철은 "저도 재기를 못한다고 생각해 삶을 비관했는데 다행스럽게도 그 나이대 다양한 친구들을 많이 만나고 다양한 경험을 많이 했다"며 "그 나이에 필요한 경험이 있고 소통에서 얻어지는 에너지가 있었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