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한지숙 기자] 동남아시아의 전자상거래 시장 규모가 2020년에 최소 5배 증대해 연간 350억달러에 육박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경제 성장과 중산층 출현, 인터넷 보급 확대 덕이다.
UBS은행은 3일(현지시간) 동남아 온라인쇼핑 붐을 이같이 내다보고 특히 인도네시아가 성장을 견인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컨설팅업체 레드윙에 따르면 인도네시아의 온라인 접속 인구는 2012년 5500만명에서 내년 말까지 1억2500만명으로 증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UBS에 따르면 전자상거래는 동남아 전체 소매 시장의 약 0.2%를 차지하고 있으며, 이는 중국(8%), 미국(8.7%)와 비교해 턱없이 작다. 다시 말해 아직 성장할 여지가 많다는 얘기다.
다니엘 투미와 인도네시아 전자상거랩협회장은 “엄청난 기회다. 중산층은 주요 동력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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