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매 13시간 만에 103개국 아이튠즈 1위
피파 월드컵 사운드트랙 중 역대 최단 시간 1위
[헤럴드경제=고승희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메인 보컬인 막내 정국이 부른 ‘2022 카타르 월드컵’ 공식 주제가 ‘드리머스’(Dreamers)가 전 세계를 강타했다.
지난 20일 발매한 방탄소년단 정국의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 공식 사운드 트랙 ‘드리머스’가 글로벌 음원 플랫폼 아이튠즈에서 총 102개 국가 아이튠즈 톱 송 차트 1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 곡은 발매 12시간도 채 되지 않아 100개 국가 아이튠즈 톱 송 차트 1위를 달성했고, 13시간 만에 102개 국가 아이튠즈 톱 송 차트 1위를 기록했다.
특히 ‘드리머스’는 8대 음원 시장인 미국, 영국, 일본, 프랑스, 캐나다, 호주, 독일, 이태리의 아이튠즈 톱 송 차트 1위를 차지하는 쾌거도 이뤘다. 미국 아이튠즈 차트에선 피파 월드컵 사운드 트랙 중 ‘최단’ 시간인 2시간 11분 만에 1위를 기록했다.
정국은 이날 오후 11시 30분(한 국시간)부터 카타르 알코르의 알바이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개회식의 ‘본막(main act)’에 올라 공식 주제가 ‘드리머스(Dreamers)’를 열창했다.
경쾌한 멜로디로 시작되는 이번 주제가는 정국이 솔로로 곡을 소화했다. K팝 가수가 월드컴 공식 주제가를 부르고, 개회식 무대에 선 것은 정국이 처음이다. 이날 개회식 무대에선 카타르 가수인 파하드 알쿠바이시가 출연해 함께 무대를 꾸몄다. ‘드리머스’는 “우리는 꿈을 꾸는 사람들(몽상가들)이다. 우리는 그것을 믿기 때문에 그것을 이뤄낸다”는 희망적인 가사의 곡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