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민성기 기자] 배우 송중기가 배우 출신 영국인 아내 케이티 루이스 사운더스를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최근 패션 매거진 GQ 코리아는 송중기와 진행한 3월호 커버와 화보 및 인터뷰를 공개했다.
송중기는 이번 인터뷰에서 주변의 축하 반응에 "좋다, 너무 좋은데 제가 워낙 성격이 덤덤하다"며 "새로운 감정이 드는 건 맞는데 또 한편으로는 똑같기도 한 것 같다"고 했다.
그는 "예전 인터뷰에서도 이야기한 적 있지만 가정을 이루고 아이를 갖는 게 제 인생의 가장 큰 목표이기도 했다"며 "그래서 많이 설레고 기분 좋은 긴장 같은 감정도 가득한데 들뜨지 않으려고 한다. 물론 진심은 들썩이고 있지만"이라고 밝혔다.
송중기는 "케이티가 어떤 사람인지 설명해야 한다면 굉장히 많은 이야기를 들려줄 수 있을 정도로 좋은 사람이다. 그런데 오늘 인터뷰는 시간도, 지면도 한정적이니까 다 말할 수 없다. 간단히 말하자면 많은 부분에서 믿음을 주는 친구다. 이를테면 제가 평소에 갖고 있던 생각이나 철학 비슷한 것들이 있는데, 그게 맞다고 다시 한 번 확신시켜주는 여자다. 곁에서 '저답다'라는 말을 많이 해주는 친구다"라고 깊은 애정을 드러냈다
끝으로 '올봄에 꼭 해보고 싶은 게 있냐'는 질문에 그는 "아기 아빠가 되기 전 마지막 봄이니까 아내랑 둘이서 데이트를 정말 많이 하고 싶다. 엄청 많이"라고 솔직하게 답했다.
한편 송중기는 지난 1월 30일 케이티와의 결혼, 임신 소식을 발표해 큰 화제를 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