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천예선 기자] 배우 송중기(38)가 아빠가 됐다.
송중기는 14일 팬카페를 통해 직접 아내 케이티 루이스 사운더스의 출산 소식을 전했다. 송중기는 이날 아기가 부모의 손가락을 꼭 쥐고 있는 흑백 사진도 함께 올렸다.
송중기는 팬카페에 올린 글에서 "저는 지금 이탈리아에 있다. 와이프 고향인 로마에서 마침내 아가하고 만났다"며 "건강한 아들이다. 아가랑 엄마랑 모두 아주 건강하게 기쁘게 잘 만나서 감사한 마음으로 너무 행복하게 가족들 케어하고 있다"고 밝혔다.
송중기는 이어 "평생 행복한 가정을 만드는 것이 가장 큰 꿈이었던 저희 부부에게 찾아온 가장 소중한 선물"이라며 "많은 분들께서 응원 보내준 덕분에 이런 좋은 날이 찾아왔다. 감사하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한결 같이 진심 어린 사랑을 보내주는 키엘 분들께 감사하다. 여러분의 삶에도 큰 행복이 있길 저 중기도 진심으로 바라겠다"고 했다. 또 "저는 또 배우답게 그리고 저 답게 멋진 작품으로 찾아뵙겠다. 항상 건강하시라. 사랑한다"고 글을 마무리 지었다.
송중기는 지난 1월 영국 배우 출신 여성 케이티 루이스 사운더스와 혼인 신고를 하고 부부의 연을 맺었다. 아내 사운더스는 영국인 아버지와 콜럼비아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났으며, 영국과 이탈리아를 오가며 어린 시절을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송중기는 넷플릭스 영화 '로기완' 촬영차 지난 2월 사운더스와 동반 출국했으며, 지난 5월에는 영화 '화란'으로 프랑스에서 열린 칸 국제영화제에 참석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