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명수 기자] 개그맨 이봉원이 짬뽕집을 운영하며 고군분투하는 일상을 공개했다.
19일 방송된 SBS TV 예능물 '동상이몽 - 너는 내 운명'에 이봉원이 천안에서 가족과 떨어져 살면서 가게를 운영하고 있는 일상을 전했다. 그는 음식점을 운영하는 중간 탁구와 피아노를 배우고, 장사를 마친 후 헬스장까지 가는 등 환갑의 나이에도 열정적인 삶을 살고 있었다.
짬뽕집은 6번의 사업 실패 후 성공한 그의 7번째 사업이다. 이봉원은 "가게 오픈 이틀 전에 아내에게 말했다. 한 달 전부터 말하면 얼마나 스트레스가 쌓이겠냐?"라며 짬뽕집을 열기 전 상황을 전해 출연자들을 놀라게 했다. 그러면서도 "아내가 밀어주고 긍정적으로 봐줘 고맙고 이해심이 많다"라고 속마음을 고백했다.
이봉원은 늘 가던 단골 짬뽕집을 다니다 가게를 열게 됐다면서 중식 자격증, 한식 자격증까지 소지하고 있다고 했다. "12시간 웍질하며 하루 500그릇도 볶아봤다. 12시간 내내 일하니 팔이 나도 모르게 떨린다. 나중에 다리가 안 펴져 병원에 갔더니 척추전방전위증이라더라. 수술하고 허리에 철심을 박았다"라고 했다.
이외에도 이봉원은 야구하다 종아리를 다치고, 방송에서 다이빙하다 안와골절이 왔다면서 "몸에 쇠(철심)이 많다. 임플란트도 2개 해서 흔히들 저를 '아이언맨'이라고 한다"라고 농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