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성 후두염' 김신영 '전국노래자랑' 9일 마지막 녹화 참여
김신영

[헤럴드경제=민성기 기자] 급성 후두염으로 라디오 생방송에 나흘째 불참 중인 개그우먼 김신영이 내일(9일) 진행되는 KBS1 ‘전국노래자랑’ 마지막 녹화에 참여한다.

8일 KBS 1TV '전국노래자랑' 측과 김신영 소속사 씨제스 스튜디오(이하 씨제스) 관계자는 "김신영은 9일 진행되는 '전국노래자랑' 인천 서구 편 녹화에 참여한다"라고 밝혔다.

김신영은 마지막 녹화인 만큼 하차 소회를 직접 전할 것으로 보인다.

김신영은 급성 후두염으로 인해 지난 6일부터 8일까지 MBC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 생방송에 참여하지 못했다. 이에 그간 '전국노래자랑' 9일 녹화 참석 여부에도 관심이 쏠렸다.

지난 2022년 10월부터 고(故) 송해의 뒤를 이어받아 1년 반 동안 KBS 1TV '전국노래자랑'을 이끌어 온 김신영은 9일 녹화를 끝으로 MC 자리에서 내려온다.

해당 녹화분은 이달 24일 방영된다.

김신영은 지난 4일 KBS로부터 ‘전국노래자랑’ 하차 통보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KBS 측은 시청자 청원 답변을 통해 “故 송해 MC 때보다 시청률이 하락하고, 불만 민원도 쏟아졌다”며 프로그램의 경쟁력 제고를 위해 김신영과 대화 끝에 이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입장을 밝혔다.

후임 MC는 개그맨 남희석으로 결정됐다.

남희석은 오는 12일 전남 진도군 고군면에서 진행될 '전국노래자랑' 녹화에 참여, 새 MC로서 첫발을 내디딘다. 이 녹화분은 오는 31일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