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살 애들한테 日 AV 배우를?” 여수 엑스포 ‘섭외 논란’ 무슨 일이길래
유출된 ‘여수엑스포 OTT뮤직페스티벌’ 1차 샘플 라인업. [온라인 커뮤니티]

[헤럴드경제=김유진 기자] ‘여수엑스포 OTT뮤직페스티벌’에 일본 AV(성인물) 배우 오구라 유나가 출연한다는 소식이 온라인에 확산돼 찬반 여론에 직면했다. 이에 대해 여수엑스포 관계자는 “섭외가 확정된 바 없다”며 관련 사실을 부인했다.

28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오는 5월 열리는 ‘여수엑스포 OTT뮤직페스티벌’에 오구라 유나가 합류한다는 1차 출연자 라인업 이미지가 확산됐다. 이에 여수 이름을 걸고 어린 아이들까지 참석하는 행사에 일본인 성인 배우를 섭외하는 게 부적절하다는 비판이 잇따랐다.

논란이 일자 해당 엑스포 관계자는 오구라 유나의 섭외가 애당초 확정된 바 없다고 밝혔다. 논란 때문에 취소한 게 아니라 당초 섭외 논의만 오가던 상황이라는 입장이다. 유출된 이미지는 샘플일 뿐이며, 메인 무대가 아닌 서브 무대에 초대할 DJ 가운데 오구라 유나가 거론됐다는 것.

이번 공연은 오는 5월 24~25일 여수 엑스포 스카이타워 전망대 해안가 일대에서 열린다. K-콘텐츠 인플루언서, K팝 아이돌그룹, 콘텐츠 체험, 아티스트 팬 미팅 및 팬 사인회가 한 자리에 마련된다. 관람등급은 ‘7세 이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