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민성기 기자] 싱어송라이터 폴킴(36, 김태형)이 결혼을 발표했다.
폴킴은 25일 공식 홈페이지에 손편지를 올리고 팬들에게 직접 결혼 소식을 알렸다.
그는 9년간 사랑을 키워온 연인과 함께 새로운 인생을 시작한다.
폴킴은 예비신부에 대해 "힘든 순간마다 내게 늘 괜찮다고 말해주는 사람"이라며 "내가 가진 한계 안에서 최선인 나의 모습과 그렇지 못한 모습까지 이해하고 지탱해 주는 사람을 만나 함께한 지 어언 9년이란 시간이 흘렀고, 그 사람과 인생을 약속하려 한다"고 말했다.
예식은 두 사람의 뜻을 담아 양가 허락 하에 치르지 않기로 결정했다. 절차, 의식을 최대한 간소화하면서 서로의 마음에만 집중하겠다는 취지다.
폴킴은 팬들에게 "늘 그랬듯 노래하는 폴킴으로 내가 받은 고마운 마음 잊지 않고 성장하는 모습 보여드리겠다, 항상 부족한 내게 넘치는 사랑을 주는 폴인럽(팬덤)에게 고맙다"라며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한편 폴킴은 2014년 첫 싱글 '커피 한 잔 할래요'를 발표하며 가요계예 데뷔했다. '너를 만나', '모든 날, 모든 순간', '우리 만남이' 등의 히트곡을 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