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동석, 양육권 갈등에 “아이들 아니면 제주도에 살 이유 없다”
최동석 전 아나운서

[헤럴드경제=이명수 기자] 방송인 최동석이 현재 제주도에 거주하는 이유를 설명했다.

29일 최동석은 인스타그램에서 "내 사랑 옛날 국수집에서 콩국수와 잔치국수를 먹고 바닷가에서 망중한을 잠시 즐기다가 카페에서 일하며 잠시 집중의 시간을 보낸 후 이제 장 보러 가야 할 것 같다"며 "내일은 귀염둥이들 오는 날이니까 아차차 오후에는 운동도 해야지. 무지하게 바쁘네"라고 곧 올 자녀들을 맞이할 준비를 했다.

앞서 지난 28일 제주도에 살고 있는 최동석은 "애국가 생각나는 저녁노을이었다. 아이들 아니면 이곳에 살 이유도 없지만 그래도 유일하게 마음에 드는 건 자연이 주는 잠깐의 위로"라고 전하며 제주도의 아름다운 바다와 노을 사진을 게재해 보는 이들마저 감성에 젖게 했다.

한편 최동석은 지난 2004년 KBS 30기 공채 아나운서로 입사했다. 이후 동기 박지윤과 2009년 11월 결혼했다. 2010년 첫딸을 낳았고 2014년 둘째 아들을 얻어 슬하에 1남 1녀를 뒀다. 2021년 최동석은 육아에 전념하기 위해 퇴사했다. 하지만 박지윤과 최동석은 지난해 10월 결혼 14년 만에 이혼을 발표했다. 두 사람은 법원에 이혼 조정신청서를 제출하고 이혼 절차를 밟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