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김성훈 기자] 그룹 슈퍼주니어의 김희철이 '유흥업소 성매매' 루머를 부인했다.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도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부인했다.
김희철은 4일 소통 플랫폼 버블에서 한 팬에게 "희철아 대체 일본에서 뭘 하고 온 거야"라는 질문을 받았다.
이에 그는 "안 그래도 나도 보고 있음. 또 인스타로 사고 칠까봐 걍 회사에 얘기 중"이라고 답했다.
이어 "걱정하고 실망할까봐 여기다 간단히 얘기하는데 나 단 한번도 우리 회사 후배들이랑 밖에서 따로 밥 먹거나 술 먹거나 본 적도, 만난 적도 없음"이라면서 "심지어 연락처도 없음"이라고도 덧붙였다.
이날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에서 SM엔터테인먼트 소속 아티스트에 대한 일본발 루머가 확산됐다. SNS에서는 NCT 멤버들과 김희철이 일본 도쿄에 위치한 유흥업소에 방문했다는 이야기가 주를 이뤘다.
SM은 5일 "현재 온라인상에 쟈니, 해찬의 성매매와 마약 등 차마 입에 담기 힘든 자극적인 내용의 루머가 무분별하게 유포 및 재생산되고 있다"며 "확인 결과 이는 전혀 사실이 아니며, 이는 아티스트의 명예를 심각하게 훼손하는 범죄 행위"라고 밝혔다.
SM은 또 "NCT를 비롯한 김희철 등 소속 아티스트를 향해 사실이 아닌 무분별한 루머 생성 및 악의적인 비방이 계속되고 있다"며 "당사는 해당 내용과 관련해 이미 다수의 게시물에 대해 충분한 자료를 수집했다. 이러한 범죄 행위를 좌시하지 않고 국적을 불문하고 선처나 합의 없이 관련 행위자를 법적으로 처벌받도록 할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지금 이 순간에도 악의적인 게시물을 게재하는 모든 행위가 처벌 대상이 될 수 있음을 인지해 달라"고 경고했다.
전날 오후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NCT의 쟈니·해찬과 관련한 일본발 루머가 유포됐다. SM 주가도 오후 2시 이후 갑자기 급락해 종가 기준 전 거래일보다 8.18% 내린 8만1900원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