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명수 기자] 아나운서 오정연(41)이 2세를 바라면서 난자를 냉동했다고 밝혔다.
오정연은 12일 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 4인용식탁'에서 난자를 냉동했다며 "2세가 궁금하다. 얼마나 예쁠까 싶다. 나이가 차니 언젠가 사랑하는 사람이 생기면 (아이를 갖고 싶다). 유전적으로 궁금하고, 내가 되게 예뻐할 것 같다"고 밝혔다. (난자 냉동은) 보험으로 해뒀다. 기간은 넉넉하다. 10년 정도"라며 "빨리 만나면 자연임신도 가능하다. 노후 준비해놨고 난자도 준비 돼 있다"고 강조했다.
도경완이 "성수동 아파트와 난자가 준비돼 있다"고 언급하자, 오정연은 "세를 주고 나왔다"고 설명했다. "재테크를 했다. 대학교를 조기 졸업, 스물 두 살 때부터 일했다. 월급의 70~80%를 저축했다. 부모님이 엄해서 내 공간을 마련하고 싶었다. 자유롭고 싶었다"고 부연했다. "난 정오의 태양 사주다. 숨길 수 없고 만천하에 드러난다"며 "치마 두른 남자라고 하더라. 독립적으로 살아야 하고, 누가 벌어주는 걸로 못 산다"고 했다.
오정연은 2009년 농구스타 서장훈(50)과 결혼, 3년 만인 2012년 이혼했다. 오토바이 4대를 보유하고 있다며 "남자친구가 타지 말라고 하면 안 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