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장연주 기자] 드라마 '순풍산부인과', '허준', '여명의 눈동자' 등 굵직한 화제작에 출연했던 원로배우 오승명이 별세했다. 향년 77세.
26일 유족에 따르면, 고인은 지난 25일 새벽 6시께 노환으로 숨을 거뒀다.
1964년 연극배우로 데뷔한 고인은 1981년 '제1공화국'을 시작으로 수많은 드라마에 출연했다.
'임진왜란', '사랑과 야망', '전원일기', '제2공화국', '제3공화국', '여명의 그날', '여명의 눈동자', '순풍산부인과', '허준' 등 다수의 작품에 출연했다.
고인은 2000년대에 들어서도 영화 '공공의 적', 드라마 '야인시대', '영웅시대', '남자를 믿었네' 등에서 개성있는 연기를 선보였다.
유족으로는 아내와 두 자녀가 있다.
빈소는 경기도 안산시 안산제일장례식장 102호실에 마련됐다. 발인은 27일, 장지는 화성 함백산 추모공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