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김유진 기자] 2024 파리올림픽 펜싱 남자 사브르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따낸 펜싱 국가대표 선수 구본길(35)이 방송에서 성형 전 사진을 공개해 화제다.
2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에서는 동료 펜싱 선수인 오상욱, 도경동, 박상원이 구본길 부부의 집을 찾아 함께 식사를 했다.
이날 도경동은 구본길이 자신에게 직접 듣고 싶은 별명으로 ‘아시아 프린스’를 이야기했다고 폭로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지는 대화 속에 과거 구본길의 성형 전 과거 사진이 공개됐고, 출연자들은 “저 사람이 구본길이냐” “누구냐”며 깜짝 놀라는 반응을 보였다.
구본길은 과거 성형 사실을 고백한 바 있다. 구본길은 지난 2021년 한 예능프로그램에서 진행자들이 “정말 미남이다”라고 칭찬하자 “노력 많이 했다”라고 답했다.
‘노력을 했다는 건 성형수술을 했다는 이야기냐’는 질문엔 “치아 교정도 하고 눈썹 문신도 했다. 특히 눈썹 문신은 잘했다는 소리를 많이 들었다”라고 답했다.
구본길은 지난 5월에도 방송에서 자신의 과거 사진이 나오자 “교정도 하고 눈썹 문신도 하고 코도 성형했다”고 밝히며 “저도 (성형이)잘 돼서 자부심이 있다”고 했다.
한편 구본길은 2008년부터 무려 16년간 국가대표로 활동 중이다. 한국 펜싱 남자 사브르 대표팀은 파리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획득하면서 아시아 최초로 올림픽 3연패를 달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