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한선 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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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민성기 기자] 배우 조한선(43)이 자신의 아내와 LG 사위 윤관 대표 관련 소문을 부인했다.

조한선의 소속사 미스틱액터스는 14일 조한선의 아내 A씨가 윤관 블루런벤처스(BRV) 대표로부터 자녀 학비 등 경제적 지원을 받았다는 의혹 관련 "확인해본 결과 사실이 아니다. 전혀 관계없다"고 밝혔다.

윤 대표는 고 구본무 전 LG그룹 회장의 사위이자 구연경(46) LG복지재단 대표 남편이다.

앞서 더팩트는 이날 구본무 LG그룹 회장의 사위이자 구연경 LG복지재단 대표의 남편인 윤 대표가 유명 연예인의 아내 A씨와 10년가량 관계를 이어왔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윤 대표가 종합소득세 추징에 불복해 청구했다가 기각된 조세심판원 결정문을 토대로 그가 A씨의 자녀 학비를 포함한 생활비를 전달하는 등 10억원이 넘는 경제적인 지원을 했다고 전했다.

특히 윤 대표가 제주에 있는 국제학교로 학비를 송금했는데, 자녀들이 제주 소재 학교에 다닌 적이 없으며 송금 내역에 기재된 수취인 이름의 이니셜이 A씨의 자녀 이름과 동일하다고도 주장했다. 해당 학교의 1인 학비는 연간 3000만~5000만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윤 대표가 실질적으로 지배하고 있는 마크일레븐컴퍼니를 통해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의 한 아파트를 매입해 A씨에게 무상으로 제공했다는 의혹도 제기됐다.

이후 온라인 커뮤니티 등을 통해 A씨에 대한 추측이 이어졌고, 분당에 거주한다는 점, 자녀가 제주학교에 다닌다는 점을 근거로 조한선이 언급됐다. 이에 소속사는 "사실무근"이라며 선을 그었다.

한편, 조한선은 2010년 1월 미술을 전공한 대학원생 A씨와 3년 열애 끝에 결혼했다. 3개월 만인 그해 4월 딸을 안았고, 2년 뒤인 2012년 아들을 얻었다. A씨는 김동관(40) 한화그룹 부회장 처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