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상가에 유명브랜드 입점하면 고객확보 유리해 - 유럽스타일 대표 쇼핑몰 ‘엔터식스’에다 유명브랜드 입점으로 안정적 수익률 보장
상가 분양시장에서 유명 브랜드 점포 확보가 신화두로 떠오르고 있다. 유명 브랜드는 상가로 사람을 끌어 모으는데 있어서 절대적인 영향을 주기 때문이다. 유명브랜드 확보가 업계 화두로 떠오른 이유는 상가 분양 방법의 변화와 무관하지 않다. 최근 분양 방법은 임차인을 확보해 둔 상태에서 투자자를 모집하는 '선임대 후분양'이 대세를 이루고 있다. 다시 말해 임대료가 꾸준하게 나올 수 있는 유명브랜드를 임차인으로 맞추게 되면 투자자 확보에도 유리하기 때문이다.
여기에 유명 브랜드를 통한 유입 고객 증가와 함께 유명 브랜드 입점으로 인한 상가의 인지도 향상은 덤으로 얻는 셈이다. 업계관계자는 “나이키나 유니클로 등 유명 브랜드가 입접한 점포라면 누가 분양을 안 받겠나”며 “유명 브랜드들은 집객력이 검증 되다 보니 상가들마다 유명브랜드 확보에 최선을 다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최근에 서울 중랑구 상봉동 일대에 오픈한 ‘상봉동 이노시티’ 상업시설에는 홈플러스와 패션몰 엔터식스를 입점시켜 유명 브랜드들이 속속 들어오며 지역 랜드마크 상가로 자리잡고 있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쇼핑과 함께 휴식을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꾸민 1층 파크 에비뉴에는 ‘토니모리’, ‘롭스’, ‘룩옵티컬’ 등 화장품 및 잡화, F&B 매장이 들어선다.
2층에는 로코코 건축양식의 플라워 에비뉴와 젊음의 거리 다운타운 에비뉴로 구성되며 ‘잇미샤’, ’SOUP’, ‘JJ지고트’ 등 여성복과 ‘유니클로’, ‘지오다노’, ‘폴햄’ 등 SPA 및 캐주얼 브랜드가 입점했다. 그 밖에 ‘더 바디샵’, 네일샵, 쥬얼리샵, ‘커피빈’ 등 젊은 고객이 선호하는 MD가 중심이 됐다.
3층은 유럽 도심 속 정원을 컨셉으로 한 가든 에비뉴와 함께 플랫폼 에비뉴, 그린 에비뉴로 구성된다. 가든 에비뉴는 ‘ABC마트’, ‘K2’, ‘밀레’, ‘코오롱스포츠’ 등 한층 강화된 아웃도어 MD를 선보이며, 플랫폼 에비뉴에는 ‘나이키’, ‘리복’, ‘아디다스’ 등 스포츠 및 패션 슈즈 전문숍이 구성된다. 그린 에비뉴는 ‘지이크’, ‘지오지아’, ‘트루젠’ 등 남성 캐릭터와 진 캐주얼, F&B 매장으로 꾸며진다.
상봉 이노시티 상업시설 관계자는 “입점해 있는 홈플러스 및 브랜드들의 매출이 전국에서 손에 꼽을 정도로 좋아 유명브랜드들이 입점하기 위해 많은 문의전화가 오고 있는 상황이며, 유명브랜드가 입점한 점포는 늦어도 한달 내에는 계약을 하는 등 투자자들의 관심이 매우 높아 물량들이 빠르게 소진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상봉동 이노시티’는 지하 7층~지상 48층의 초고층 주상복합인 ‘상봉 프레미어스 엠코’의 상업시설로 지하 2층~ 지상 11층에 조성된다. 총 323개의 점포로 구성되며 최소 1억원 대부터 투자 가능한 소형상가가 공급되는 점도 매력적이다.
특히, 오픈일 기준 2년치 임대료를 선지급 하는 파격적인 조건과 함께 10년간 임차인(엔터식스 계약분에 한함)을 보장해 주기 때문에 투자 안정성뿐만 아니라 투자 리스크도 최소화 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