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중음악
옷깃을 여미게 하는 칼바람 속에서도 가요계는 늘 뜨거운 곳 중 하나다. 특히 2014년 갑오년 벽두 가요계는 줄이어 컴백하는 걸그룹 덕분에 더욱 뜨거울 것으로 전망된다.
첫 주자는 걸스데이다. 걸스데이는 1월 3일 새 미니앨범을 발매하며 돌아온다. 걸스데이는 앞서 지난 3월 첫 정규 앨범 ‘기대’의 타이틀곡 ‘기대해’를 시작으로 6월 리패키지 앨범 수록곡 ‘여자 대통령’ 등으로 활발한 활동을 펼쳤다. 1월 8일엔 달샤벳이 새 미니앨범을 발표한다. 달샤벳은 지난 6월 미니앨범 ‘비 엠비셔스(Be Ambitious)’의 수록곡 ‘내 다리를 봐’에서 과감한 노출 퍼포먼스를 선보여 화제를 모았다. 달샤벳은 새 앨범에선 기존의 이미지와는 다른 성숙한 여성의 이미지로 변신해 승부수를 띄울 예정이다. 레인보우 에이핑크 등의 걸그룹도 현재 컴백 시기를 조율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컴백을 앞둔 걸그룹 중 가장 대중의 관심을 모으고 있는 것은 단연 소녀시대다. 소녀시대는 지난 1월 1일 정규 4집 타이틀곡 ‘아이갓어보이(I Got a Boy)’를 공개하며 2013년 새해 첫 날을 뜨겁게 달군 바 있다. 소녀시대는 지난 22일 경기도 일산 킨텍스에서 가진 콘서트에서 2014년 컴백을 예고하는 짧은 티저 영상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걸그룹계의 거물인 소녀시대의 컴백 시기 결정 여부에 따라 다른 걸그룹의 컴백 시기에도 변동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JYP엔터테인먼트도 미쓰에이 이후 약 4년 만에 새로운 걸그룹을 내놓는다. JYP는 2014년 상반기 내지 중순께 6명의 연습생으로 구성된 걸그룹을 데뷔시킬 계획이다. 특히 이 걸그룹은 JYP 출신 걸그룹 중 최고 미모를 자랑하는 것으로 알려져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형석ㆍ고승희ㆍ정진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