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박일한 기자] 한국철도시설공단은 운행중인 경부고속철도에서 포항으로 연결하는 철도의 마산터널을 15일 성공적으로 관통했다고 16일 밝혔다.

길이 1350m 포항직결선 마산터널은 KTX 운행 중인 신경주역 인근의 방내터널 7.7m 아래로 매우 근접해 교차 통과하는 난이도 높은 공사로 평가됐다. 공사기간은 약 12개월 소요됐다.

철도공단 관계자는 “이번 고속열차 운행선 최근접 통과는 고속철도 근접시공의 모범적인 사례”라며 “KTX포항직결선을 포함한 신경주~포항간 복선전철은 예정대로 내년 12월 정상적으로 개통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