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조류농장(주)
농업회사법인 미세조류농장(주)(대표 박신호)은 바다가 없는 충청북도에서 미세조류농장을 운영하며 담수미세조류를 재배해 각종 에너지 및 산업소재 용도로 수출하고 있다.
충북 보은에 위치한 미세조류농장은 이러한 바이오매스(biomass)로부터 바이오디젤과 바이오에탄올 등 재생 가능한 연료로 바꾸고 바이오플라스틱 등 화합물 및 전력을 생산해주는 바이오매스 전환 공정을 추진하고 있다. 이렇게 생산된 미세조류 에너지는 바이오디젤 내연엔진발전을 활용한 대체 에너지로 쓰이게 된다.
미세조류는 대체에너지로서 단백질과 비타민, 미네랄 함유량이 높아 국제 유가가 높은 요즘 신재생에너지원으로 각광받고 있다. 충북 보은군 미세조류농장의 재배기술로 1ha당 매일 10톤의 미세조류오일 생산이 가능하다.
바이오디젤과 바이오가스를 중심으로 한 시장규모는 2012년 약 1조3197억 원에서 2020년에는 약 4조5203억 원 규모로 성장이 전망돼 미세조류의 수요는 점차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박신호 CEO는 “미세조류농장에서 미세조류 원유를 생산해 바이오디젤 제조사 및 디젤발전소에 직접 공급함으로써 수입대체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다. 당장 우리 국민들에게 저렴한 비용으로 원전을 대체하고 농가소득을 증대시키면서 에너지 자급자족이 가능케 할 수 있는 것은 미세조류농장 밖에 대안이 없다”고 강조했다.
충북 보은 미세조류농장은 프랑스에 이어 세계에서 두 번째로 단위면적당 세계 최대 생산 규모의 미세조류 재배기술을 확보하고 있다. 가격경쟁력으로는 오히려 프랑스보다 더 앞서고 있다고 평가할 수 있다. 바이오디젤은 경유와 비교했을 때 이산화탄소 배출을 약 78% 감축할 수 있다. 미세조류유는 100톤 생산당 300톤가량의 이산화탄소를 소비한다.
박신호 CEO는 충청북도에 미세조류산업 관련 혁신클러스터를 구축, 미세조류 바이오디젤, 바이오에탄올, 바이오플라스틱, 바이오디젤발전소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