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 경제=김영화 기자] 4.1 부동산 대책에 따른 취득세 감면 혜택이 6월말 종료되는 가운데 준공후 미분양 물량을 털기 위한 건설사들의 움직임이 분주하다. 특히 분양가를 대폭 할인해주는 단지들도 많아 실수요자라면 관심을 가져볼만하다.
청라와 파주 운정에 위치한 ‘한양수자인’ 아파트는 계약해지분에 한해 대출이자, 이사비, 취득세를 지원하고 있다. 현재 ‘청라 한양수자인(총 566가구)’은 전용 120~142㎡, ‘파주운정 한양수자인(총 780가구)’은 전용 119㎡가 계약해지분으로 남아있다. 한양 관계자는 “실질적으로 내집마련에 부담을 덜어줄 수 있는 혜택을 제공해 막바지 물량 소진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분양가를 깎아주는 단지들도 있다. 고양시 덕이동의 ‘일산 아이파크’(전용면적 84~175㎡, 1556가구)는 최대 30% 할인된 가격에 분양받을 수 있다. 추가로 잔금을 선납하면 6.5% 감면 혜택도 주어진다. 서울 강서구 화곡동의 현대산업개발 ‘강서 그랜드 아이파크’ (139~224㎡, 159가구)도 기존보다 약 10~15% 분양가를 낮춰 공급중이다.
인천 서구 경서동에 위치한 포스코건설의 ‘청라 더샵 레이크파크’(100~137㎡, 766가구)는 입주지정기간인 4개월간 잔금을 완납한 세대에 한해 입주지원금을 지급하고, 내년까지 관리비와 셔틀버스도 지원해준다. 경기도 수원시 장안구 정자동의 ‘수원 SK Sky VIEW’(59~146㎡, 3498가구)는 입주관리센터를 설치해 입주 전문상담을 해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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