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상가 건물서 노상방뇨한 부부....계단에 물이 '뚝뚝'

[헤럴드경제=이명수 기자] 중년 부부가 상가 건물에서 나란히 노상 방뇨하는 모습이 포착돼 충격을 주고 있다.

1일 JTBC '사건반장'에서는 지난달 25일 수원의 한 상가에서 벌어진 노상 방뇨 사건이 다뤄졌다.

공개된 영상을 보면, 중년 부부가 두리번거리며 계단을 올랐다. 여성은 계단을 오르다 말고 멈춰 서서 CCTV를 힐끗 쳐다보더니 이내 사각지대로 향했다.

그런데 그는 마시던 음료를 땅에 내려놓은 뒤 그대로 쪼그려 앉아 소변을 보기 시작했다. 이를 지켜보던 남성 역시 여성의 옆으로 가서 소변을 봤다.

두 사람은 위에서 인기척이 느껴지자 아무 일도 없었던 듯 유유히 건물을 빠져나갔다.

제보자 A씨는 "계단에 물이 뚝뚝 떨어져 있길래 누수인가 싶었는데 알고 보니 소변이었다"며 "건물에 화장실이 있었지만 도어락이 잠겨 있어서 못 들어간 듯하다. 근처에는 지하상가 개방 화장실도 있다"고 토로했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급하더라도 화장실 이용해라" "세상이 무서워졌다" "나도 걷다 급하면 노상 방뇨한 적이 있는데 건물 계단에서 저러는 건 정말 아니다" "신상 공개해라" "나이를 헛먹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