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삼다수, 온라인·해외 개척해 시장지배력 복원”
제주공항에서 한라산 동쪽 산간을 향해 차로 달린 지 약 40분, 크고 작게 솟아난 오름을 지나 드넓은 부지가 펼쳐졌다. 1998년 2월 출시 이후 생수 시장에서 압도적 1위를 지키고 있는 제주삼다수의 생산 공장이다. 공장이 위치한 조천읍 교래리는 연평균 강수량이 3000㎜에 달해 국내뿐 아니라 제주에서도 손꼽히는 다우지역이다. 이곳에 내린 빗물의 43.5%는 한라산 화산활동을 통해 만들어진 시루떡 모양의 지층 사이로 스며든다. ‘천연 필터’인 한라산 화산송이를 거친 빗물은 비로소 화산암반수가 된다. 제주개발공사는 땅속 420m 지점에 모인 화산암반수를 취수해 삼다수로 생산한다. 한라산 위로 떨어진 빗물이 삼다수가 되기까지 걸리는 시간은 무려 31년이다. 단순 여과, UV 살균, 포장 외에 어떠한 첨가 공정도 거치지 않는다. 지난 14일 방문한 삼다수 공장은 스마트팩토리(L6·사진) 공사가 한창이었다. 총 1529억원을 투입한 L6 라인은 내년 7월 완공된다. 삼다수 공장은 현재 무인
2026-10-19 11:31: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