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개 건축자재로 인증 받아…녹색건축평가 땐 가점도 [헤럴드경제=조문술 기자]LG하우시스(대표 오장수)는 업계 처음으로 바닥재·벽지에 대한 ‘환경성적표지(EPD)’ 인증을 획득했다고 12일 밝혔다.

환경부·한국환경산업기술원이 실시하는 환경성적표지는 제품의 생산·유통·소비·폐기 등 전 과정에서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6대 지표(탄소발자국·오존층영향·산성화·부영양화·광화학스모그·자원발자국)로 평가해 제품에 표시한다.

LG하우시스는 이번에 지아소리잠/강마루 등 주거용 바닥재, EQ플로어/마제스타 등 상업용 바닥재, 지아벽지프레쉬/숨타일 등 벽장재까지 총 15개 제품으로 환경성적표지 인증을 받았다고 전했다.

LG하우시스, 업계 첫 바닥재·벽지 ‘환경표지’ 인증

특히, 시트·타일(PVC) 바닥재와 마루, 벽지는 업계 첫 인증이다. 지난 4월 획득한 PF단열재에 이어 이번에 15개 제품 인증 추가로 총 16개를 보유하게 됐다. 이는 건축자재업계에서 가장 많은 환경성적표지 인증이다.

건축물에 환경성적표지 자재를 적용할 경우 ‘녹색건축인증(G-SEED)’ 평가 때 가점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에 녹색건축인증 의무대상인 1000세대 이상의 공동주택과 공공건축물을 중심으로 영업활동을 강화할 계획이다.

LG하우시스 관계자는 “제품의 환경정보 공개에 적극 참여해 친환경 건축자재 확산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조문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