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율주행이동로봇 소프트웨어 개발회사 (주)트위니(대표이사 천홍석, 천영석)가 12월 6일 서울프레스센터에서 개최된 제9회 중소중견기업 혁신대상에서 헤럴드 대표이사 사장상을 수상했다.

트위니는 ‘자율주행이동로봇’ 관련 동시적 위치추정 및 지도작성 기술(SLAM) 분야에서 글로벌 기업에 앞선 기술력으로 실내 자율주행이동로봇의 상용화를 한 단계 앞당긴 성과로 수상을 하게 됐다.

천홍석·천영석 공동 대표이사

트위니는 지도 융합 기술을 연구 개발하여 작은 메모리만으로도 정밀한 지도를 표현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지도 크기에 무관한 적은 연산량으로 자기 위치 추정 및 지도 생성이 가능하도록 하여 기존의 기술을 획기적으로 개선했다. 이를 통해 자율주행로봇을 일상생활에서도 활용할 수 있는 시기를 앞당겼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대전대학교 컴퓨터공학과 김홍준 교수는 “트위니의 자율주행이동로봇 소프트웨어는 동시적 위치추정 및 지도작성 기술(SLAM)뿐만 아니라 기존에 해결하지 못했던 동적 장애물 회피 문제까지도 동시에 해결함으로서 우리나라의 자율주행이동로봇 기술력을 한 단계 끌어올려 세계 시장을 선도할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주었다”고 트위니의 연구개발 성과를 평가했다.

천홍석·천영석 공동 대표이사

트위니는 그간의 연구개발 결과를 기반으로 사업화를 위한 노력도 기울이고 있다. 지난 20일에는 경희의료원과 환자 대상 자율주행로봇 개발 및 서비스 제공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고, 향후 의료시장뿐만 아니라 보안, 실버산업 등 다양한 분야로 사업화를 진행할 계획이다.

트위니의 기술개발을 총괄하고 있는 천홍석 대표이사는 “이번 수상은 트위니 임직원이 쌓아온 연구가 축적돼 만들어진 성과”라며 “앞으로 자율주행 이동로봇이 우리 생활의 다양한 서비스에 녹아들 수 있도록 하여 제4차 산업혁명의 주인공이 되겠다”고 말했다.